운동이 과연 모든 질병을 예방해 줄 수 있는 것일까?
“나는 운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오십견이 없다”라고 자신있게 외치는 분들이 계시는데 결코 그렇지만은 않다.
더러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들 중에는 필자에게 평소 운동을 많이 했는데 왜 오십견이 오게 되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환자들이 있다. 비단 운동을 좋아하는 분들만은 아닐 것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 중에서도, 어깨 관절을 많이 사용하거나 혹은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는 오십견이 발병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임상 결과 운동량과 오십견의 발병 사이에는 뚜렷한 연관성을 찾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다. 오히려 운동량보다는 면역력, 즉 양기(陽氣)나 어혈(瘀血)을 발생시키는 생활 습관이나, 환경이 훨씬 더 관련이 많다. 그러므로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량을 적당히 유지하되 면역력을 향상시키거나 어혈의 생성을 피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오십견을 예방하는 좋은 생활 습관 중 하나는 수기요법이다. 수기요법이란 질병의 예방,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타인이 인체를 만져주거나 운동시켜 주는 것을 말한다. 오십견에서의 수기요법이란 다른 사람이 오십견 환자의 굳은 어깨를 움직여 주는 것이다. 부부가 서로의 어깨를 만져주면 오십견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사람은 몸에 아픈 곳이 생기면 아픈 부위에 무의식적으로 손이 간다. 배가 아프면 배에, 어깨가 아프면 어깨에 손이 가는 것이다. 이런 경험이 있다면 수기요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수기요법은 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회복시키는 주요 수단의 하나로서, 누구든 할 수 있고 쉽게 어디에서나 할 수 있는 좋은 한방요법 가운데 하나다.
수기 치료를 자주하면 피지선의 분비 기능이 좋아지고 피부가 부드러워진다. 피부의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혈액과 림프액이 잘 흐르게 되므로 신진대사가 왕성해지고 근육이 단련된다. 수기치료를 하면 몸 안에 축적된 피로 물질들이 빨리 빠져나가게 되므로 피로의 원인이 되는 물질이 축적되어 생기는 병들을 예방, 치료할 수 있다.
오십견은 비단 50대 이후에만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다. 노화의 한 현상이 아니라서 30~40대의 환자들도 많다는 것을 유념하고, 무조건 운동만 열심히 할 것이 아니라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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