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 있어서 천식이나 건초열, 습진등의 알러지성 질환을 앓는 것이 수태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노팅엄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 오히려 이 같은 알러지성 질환을 가진 여성들이 실제로는 아이를 가질 가능성이 약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형이나 누나등의 다른 형제를 가진 아이들이 천식을 비롯한 다른 알러지 질환을 가질 위험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온 가운데 이 같은 이유로 알러지성 질환을 가진 여성들이 수태능이 떨어져 아이를 적게 가지기 때문으로 생각되어 왔다.
이 같은 사실의 검증을 위해 연구팀은 10년에 걸쳐 15-44세 사이의 491,516명의 여성에 대한 수태율을 비교한 연구를 진행했다.
'임상역학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 13%, 14%, 12%의 여성이 각각 천식과 습진, 건초열을 앓고 있었고 단 6%만이 이 같은 알러지성 질환을 두 개 이상 앓았으며 1%만이 세 종류의 알러지성 질환을 모두 앓았다.
연구결과 천식을 앓는 여성과 이 같은 질환을 앓지 않는 여성과의 수태율에 있어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20대 여성에 있어서는 천식을 앓는 여성의 수태율이 실제로 약간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건초열이나 습진을 앓는 여성들 또한 이 같은 질환이 없는 여성에 비해 수태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알러지성 질환을 두 개 혹은 세 개 모두 앓는 여성들 또한 이 같은 알러지성 질환을 앓지 않는 여성보다 수태능이 약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알러지성 질환이 수태능을 높이는 이유는 불확실하지만 이 같은 알러지 상태에서 보이는 면역계내의 세포들간의 균형이 수태능을 약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분명한 것은 천식이나 습진, 건초열등을 앓는 여성들이 일반 여성들에 비해 수태율이 낮지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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