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해결사 - 글루코사민
관절염, 나이들면 의례히 그런거라며 아픔을 참고만 지내셨죠 ?
아침이면 관절이 뻣뻣하고, 앉았다 일어나려면 무릎이 아픈 관절염. 심해지면 격렬한 고통과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이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만 약 5천만 명이 이런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고, 50세 이후의 거의 모든 사람에게 어느 정도 관절염의 징후는 나타납니다.
한국의 어머니들, 아버지들도 나이 들면 의례적으로 그런 거라며 아픔을 참고만 지내셨죠.
그러나 퇴행성 관절염은 불치의 노쇠 증상이 아니고 관절 내 연골의 양 저하나 연골 파괴에 따른 질병으로 연골이 정상적으로 생성 된다면 아픔도 고통도 말끔히 없어지는 치료 가능한 질병 입니다. 다만 그 동안 연골 생성을 해주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난치병으로 알고 있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치료 방법은 항염제와 진통제의 처방입니다. 통증을 치료할 뿐 근본적인 방법이 아니므로 결국 재발하여 더 큰 고통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관절 연골에 영양 성분을 주어 연골 재생을 도와 주는 방법은 없을까요?
1. 관절이란 ?
뼈와 뼈 사이의 결합이다. 보통 관절이라 부르는 것은 가동결합을 말하는데 양쪽 뼈가 인대만으로 결합되어 있는 경우(인대결합)와, 활액막성결합으로서 양쪽 뼈끝이 연골(관절연골)로 덮여 있고 그 사이의 틈에는 점액이 채워져 있으며 연결부 전체는 결합성주머니로 싸여 있는 경우가 있다.
관절을 이루는 골단부의 표면은 관절연골이라 하는 초자연골(硝子軟骨)로 덮여 있다. 관절을 연결하는 뼈와 뼈 사이에는 공간이 있고, 그 속에는 활액(滑液)이 들어 있어 윤활유와 같은 구실을 한다. 관절낭에는 그 내부에 반월상연골판이라는 섬유성 막이 있으며 관절의 외부는 결합조직성의 관절낭으로 싸여 있다. 관절낭의 내면을 이루는 활액막은 활액을 분비한다. 관절낭의 외부에는 많은 섬유성 인대가 부착되어 있어 관절을 보강한다. 관절운동의 성질, 운동의 가능 범위는 관절을 이루는 골단의 형태나 관절낭 ·인대의 부착 방법에 따라 각각 다르다.
① 운동의 성질에는 굴곡 ·신전(伸展) ·내전(內轉) ·외전 ·상거(上擧) ·하제(下制) ·회전 ·회선(回旋) 등이 있다. 이런 운동은 다음과 같은 관절축을 중심으로 하여 이루어진다. 즉, 관절을 통과하여 2개의 뼈를 반듯하게 뻗친 방향의 축을 종축이라 하며, 종축에 대하여 직각인 방향을 직각축, 직각축 종축에 각각 직각인 축을 수직축 이라 한다. 이런 3개의 축을 중심으로 운동할 수 있는 관절을 3축성 관절이라 하며, 2축을 중심으로 하여 운동하는 관절을 2축성 관절, 1축을 중심으로 운동하는 관절은 1축성 관절 (단축성관절)이라 한다.
② 관절을 구성하는 골단면의 형태와 그 운동에 따라 관절을 몇 가지 종류로 나눈다. 즉, 구상관절 (球狀關節)은 관절두가 구상으로 되어 있고 관절와도 얕게 되어 있다. 이 관절은 3축성 관절이어서 회전이 자유롭고 운동범위가 넓다. 어깨관절과 고관절은 전형적인 구상관절이며, 신체의 관절 중에서 운동범위가 가장 넓고 가동성이 풍부하다. 평면(平面) 관절은 관절두와 관절와가 모두 평면을 이루어 서로 활동하는 관절이며, 척주를 구성하는 척추골들을 결합하는 척추관절이 이에 속한다. 다만 결합하는 면은 곡면을 이루며, 가동범위는 매우 작다. 타원(蓴圓) 관절은 2축성 관절인데 관절두가 타원형으로 되어 있다. 2방향으로는 굴곡이 되지만 회전운동은 하지 못한다. 턱관절이나 요골수근관절이 이에 속한다. 요골수근관절은 요골과 수근골의 주상골 (舟狀骨) ·월상골 (月狀骨) 사이에 있는 관절인데 손바닥 ·손등이나 요골측 ·척골측으로 굴곡운동을 한다. 안상관절도 2축성 관절이어서 2방향 굴곡이 가능하다. 골단면이 말안장 모양을 이루어 상호간에 직각으로 붙어 있다. 엄지손가락의 수근중수관절 (手根中手關節 : 엄지손가락의 밑 부분에 있는 관절)이 이에 속한다. 경첩관절은 1축성 관절이어서 1방향만의 굴절을 한다. 마치 경첩과 같은 운동을 하는 것이다. 무릎관절이 이에 속하여 직각축을 중심으로 굴곡한다. 차축(車軸) 관절은 1축성 관절인데 여기서는 고정된 관절와에 대하여 관절두가 회전하는 것이어서 가동성이 매우 크다. 제1경추와 제2경추 사이에 있는 환축관절 (環軸關節)이 이에 속하며, 두부의 회전에서 구실을 한다. 관절에서 두 뼈가 관계되는 것을 단관절, 세 뼈 또는 그 이상의 뼈로써 되어 있는 관절을 복관절이라 한다. 관절의 내면, 골막, 인대의 내부, 관절면의 접촉에 의하여 지각(위치각 ·운동각 등)을 감수하는 수용기가 있는데, 자동적 ·타동적 운동에 관계 없이 이 수용기가 관절의 운동을 지각하며, 고유수용체감각이라 한다.
2. 퇴행성 관절염이란
■ 퇴행성 관절염은 어떤 질환인가?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연골이 닳아서 없어지면서 국소적인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증상으로, 연골이 마모되어 직접 마찰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시키고 관절의 변형과 운동장애를 발생시키는 증상이다.
■ 퇴행성 관절염은 왜 생기는가?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많아지면 머리카락이 세고 얼굴에 주름이지는 것과 같이 중년이나 노년에 관절의 노화현상(물리적, 생리적)으로 관절이 마모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다.
■ 누가 퇴행성 관절염에 걸리게 됩니까?
55세 이상의 약 80%, 70세 이상에서는 거의 전 인구가 퇴행성 관절염의 소견을 나타내며 이 중에 약1/4 정도에서 관절염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체중과 관계가 깊으며, 주로 체중이 직접 전달되는 척추, 무릎, 엉덩이(고관절), 발목관절 등에서 잘 발생하며, 나이가 증가하면서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고 증상도 더 심해진다.
■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어떻게 구분 하는가?
퇴행성 관절염은 류마티스 관절염과는 달리 전신성 증상이 아닌 국소적 증상으로 나타난다. 퇴행성 관절염이 흔히 나타나는 관절은 체중 부하와 압력을 많이 받는 고관절, 무릎관절 및 발목관절이며, 척추와 손가락 관절에도 나타난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손가락의 2번째 마디(손톱에서)를 먼저 침범하는데 반하여, 퇴행성 관절염은 손가락의 첫번째 관절을 먼저 침범한다.
■ 퇴행성 관절염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납니까?
거의 모든 환자가 통증과 관절운동의 제한을 받는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비슷하게 아침에 뻣뻣한 증상(조조강직)도 나타나지만 그 회복이 빠르다. 무릎관절이나 고관절에 퇴행성 관절염이 있을 경우에는 관절을 움직일 때 마찰음이 들리는 경우가 흔하다.
퇴행성 관절염은 상지보다 하지에서 잘 발생하며, 일단 하지에 관절염이 발생하면 일차적 증상으로 관절의 통증과 부종이 나타난다. 통증은 날씨가 춥거나 습기가 많은 날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연골이 마모되면서 관절 끝은 비정상적으로 자라서 불규칙해지며 뼈와뼈가 마찰되기 때문에 통증이 매우 심한데, 하지의 증상은 체중부하로 인하여 더욱 고통스러우며, 그 결과 근육의 위축이 심하게 발생한다. 전신적인 증상은 별도로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병변이 계속 진행되면 말기에는 심한 운동장애나 관절의 변형으로 신체장해를 남기게 된다.
■ 퇴행성 관절염에서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흔히 병들면 쉬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오히려 부지런히 운동을 하여야 그 회복 속도가 높아지므로 평소 꾸준히 운동을 해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급성 증상, 즉 부어있고 심한 통증이 있으며 국소에서 열이나는 등의 증상이 있을 때에는 쉬어야 한다. 만약 활동이 필요할 경우에는 탄력 붕대등으로 국소에 안정감을 주어야 한다. 그러나 급성증상이 소실될 때는 곧 운동을 시작하여야 한다. 노쇄로 인하여 신체의 모든 부분이 퇴화하는데도 불구하고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그 퇴화 작용은 가속화되고 따라서 관절염도 더욱 악화되기 마련이다. 관절염 환자에게서 비만은 질병을 악화 시키는 요인이 된다. 스스로 체중을 조절하여 연골에 무리를 주지 않아야 한다. 또한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환자는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하고 건조한 곳에서 생활하도록 하여야 한다.
■ 퇴행성 관절염은 완치 될 수 있습니까?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의 퇴행성 변화에 의하여 발생되는 것으로 이를 완치시킬 수 있는 치료방법이 아직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다. 류마티스 관절염과는 달리 염증성 변화없이 연골의 소실과 관절의 변형이 초래되는 것이므로, 골 관절염의 치료는 연골의 변성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원인적 요인을 최대한으로 억제함으로써 관절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있다.
3.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무엇이며 그 증상은
■ 류마티스 관절염은 어떤 질환인가?
관절을 싸고있는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기는 병을 관절염이라고 부르며, 류마티스 관절염은 이러한 관절염의 한 가지로서 관절외에 다른 장기도 침범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대개 수년 동안 지속되며 전신의 여러 관절을 침범하여 결국에는 연골, 뼈, 인대 등에 손상을 가져 옵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은 왜 생기는가?
왜 류마티스 관절염이 생기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까지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외부로부터 침입한 위해 물질에 대항하여 개체를 방어하는 역할을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들은 이러한 기능을 수행해야 할 면역체계가 거꾸로 자기 몸을 적으로 생각하고 공격하여 병을 일으키는데 이를 자가면역질환이라 합니다. 같은 류마티스 관절염이라 하더라도 환자에 따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누가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리게 됩니까?
어린이와 노인을 포함한 어느 누구도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30. 40대에 잘 발생하며 여자 대 남자의 비가 3대 1정도입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과 다른 관절염과는 어떻게 구분합니까?
류마티스 관절염과 다른 종류의 관절염을 구분하는 중요한 방법은 아픈 관절의 분포를 보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목 관절과 여러 손가락 관절을 침범하지만 엄지손가락을 빼고는 손톱에 가장 가까운 관절은 침범하지 않습니다. 이와는 달리 퇴행성 관절염에서는 손의 어느 관절 보다도 손톱에 가장 가까운 관절을 침범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의해 침범 될 수 있는 다른 관절들로서는 팔꿈치, 어깨, 목, 턱, 무릎, 발, 발목, 고관절 등이 있습니다. 목 관절을 제외 하고는 척추는 침범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퇴행성 관절염 모두 매우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두 가지 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에서는 양측의 관절이 대칭적으로 침범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납니까?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의 통증과 뻣뻣함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 그 관절은 열이 나고 붓게 되고 아프며 가끔은 붉게 색이 변하기도 하면서 관절을 움직이기가 힘들게 됩니다. 또한 아침에 일어나면 주먹이 안 구부러지고 관절이 뻣뻣한 증상(조조강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이러한 관절의 소견은 활막이라고 불리는 관절과 건을 싸고있는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나타납니다. 만일 이러한 염증이 계속되거나 치료해도 좋아지지 않으면 주변의 연골, 뼈, 건, 인대의 파괴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관절의 변형이나 불구가 일어나게 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심할 때는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입맛이 없어지고 체중이 줄며, 열이 나기도 하고 온몸이 안 아픈데 없이 쑤시기도 하며 기운이 하나도 없게 됩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류마티스 결절이라고 불리우는 몽우리가 생기기도 합니다. 때로는 심장이나 폐를 싸고 있는 막, 폐 자체에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간혹 침샘과 눈물샘에 염증이 생겨 입이 마르고 눈이 뻑뻑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운동과 휴식을 조화롭게 유지해야 합니다. 이 병의 경과는 자주 변하기 때문에 때로는 관절이 붓고 열이 나며 통증이 심할 때도 있고, 때로는 붓지도 않고 관절의 상태가 아주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운동과 휴식은 이 두 가지 다른 상황에 따라 조절 되어야 합니다. 관절이 붓고 열이 날 때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병의 경과를 좋게 합니다. 이럴 때는 너무 오래 걷거나 불필요한 활동은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관절의 염증이 가라앉아 붓기가 내리고 열이 안 나며 피로하지 않는 경우에는 반드시 운동량을 늘려야 합니다. 즉 병이 심할 때는 휴식을 취해야 하며 병이 어느정도 가라앉았을 때는 운동이 필요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쉽게 피곤해지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휴식이 필요합니다. 가능하다면 낮잠을 자는 것도 방법입니다.
4. 건강한 관절을 위한 9단계 치료법
여기 소개하는 9단계 관절염 치료법은 미국 아리조나 의대의 데오도사키스 교수가 저술한 “관절염 치료법” (번역 : 이도영 서울대 의대 외래교수, 충무병원장, 도서출판 집사재)에서 발췌한 것이니 자세한 내용은 이 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1단계. 의사와의 상담 및 진단
관절염과 유사한 증상이 많아 자가 진단은 위험하다. 잘못된 진단과 치료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쓸데없는 고통을 겪을 수 있고 더욱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위험이 있다. 관절염 치료 프로그램 실시에 앞서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 2단계.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친 복용
이 두가지 약의 복용이 관절염 치료 프로그램의 핵심요소이다. 복용량은 환자의 체중에 따라 다르다. 아래의 권장량을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회복기의 환자에게는 복용량을 반이나 그 이하로 줄여야 한다. 하루에 2-4회 음식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C와 망간은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친의 효능을 더욱 상승시키고 관절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연골구성물의 합성에 관여하는 망간은 산화방지제로서 주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이러한 미네랄의 부족은 그 자체만으로 관절염을 유발시킬 수 있다.
망간이 많이 든 식품은 땅콩, 강낭콩, 오트밀, 소의 간, 복숭아 같은 자연 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하루 50mg이 안전한 권장량으로 제한하고 있다. 비타민C는 다른 산화방지제 역할을 한다. 하루 2-4회로 나누어 500mg-4,000 mg 정도의 양을 권장하고 있다
■ 3단계. 생체 역학적 기능 향상( 자세교정)
생체역학이란 움직임이 신체에 미치는 역학적 힘에 관한 연구이다. 근육, 뼈, 인대, 관절, 건의 잘못된 사용은 신체의 무리를 가져와 결과적으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골관절염의 치료에 있어 생체역학은 굉장히 중요하다. 한 젊은 여성의 경우 테니스를 포기해야 할 정도로 발목의 통증이 심해 3명의 의사를 찾아가 그중 2명의 의사로부터 수술을 권유받았다. 그러나 생체역학 검사를 통해 걸음걸이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이를 교정한 후 2주도 되지 않아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다. 운동치료사, 물리치료사, 신경근육 치료사들이 생체역학을 진단 평가하고 치료하는 전문가이다.
■ 4단계. 규칙적인 운동
조깅과 같은 충격이 큰 운동이 관절염 치료에 해롭고 관절을 마모시킨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오히려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이야말로 무릎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훌륭한 수단이다. 운동을 할 때 관절에 압박이 가해지면 연골에서 영양이 풍부한 윤활액이 빠져나가 연골은 스펀지 상태가 된다. 그런 다음 압박을 풀어주면 윤활액은 다시 연골로 밀려들어와 연골의 풍부한 영양과 수분 상태를 유지시켜준다. 연골 안팎으로 윤활액의 지속적인 이동은 연골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결정적 요소로 작용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연골의 스펀지화”를 유지시켜 주는 작용뿐 아니라 관절 주변의 지지 구조를 단단히 하여 관절이 받는 압박을 감소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 그러므로 적절한 운동은 통증을 완화시키고 관절의 활동량을 증가시키는 이상적인 관절치료법 이다.
■ 5단계. 식이 요법
▣ 골관절염을 물리치는 물질 1(산화방지제를 포함하고 있는 음식)
▶비타민A, 베타 카로틴, 카로티 노이드 - 녹황색 채소와 과일, 시금치, 브로콜리, 파슬리, 살구, 감자, 호박, 당근, 멜론, 복숭아, 간, 칠면조, 우유
▶비타민 C - 포도, 오렌지, 망고, 키위, 파인애플, 바나나, 딸기, 토마토, 양배추, 배추, 아스파라가스, 브로콜리, 감자, 붉은 고추
▶비타민 E- 주로 채소기름(해바라기,홍화씨같은), 해바라기 씨, 맥아, 견과류, 복숭아, 현미빵과 곡류, 시금치, 브로콜리, 마른 자두, 땅콩 버터
▶셀레늄 - 갈치, 연어, 참치, 밀가루 빵, 해바라기씨, 굴, 새우 등
(셀레늄은 발생기 산소의 독성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일 외에도 면역체계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다.)
비타민이나 무기질은 영양보충제(약)보다 신선한 것이 좋으나 불행하게도 음식물 속에 들어 있는 산화방지제나 무기질은 그 양이 아주 적다. 그렇기 때문에 골관절염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서는 영양보충제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산화방지제의 보충량은 다음과 같다.
정상적인 생활에서 섭취하거나 섭취하지 않는 음식이 관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어떤 음식은 관절을 손상시키는 발생기 산소 (Free radicals, 일명 독성 산소)를 만들 수 있으며, 어떤 음식은 염증 반응을 감소시키거나 증가시킬 수도 있고, 또한 연골의 회복을 자극시킬 수 있다. 발생기 산소는 불안정한 분자의 형태로 신체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관절을 파괴할 뿐 아니라 암과 심장질환, 노화, 퇴행성질환의 주요한 원인이 된다. 골관절염은 아마도 발생기 산소에 기인하며, 더 심각한 문제는 골관절염에 걸리면 관절염증 자체가 새로운 발생기 산소 형성을 빠르게 가속화 한다는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이런 발생기 산소와 싸우는데 산화방지제(Antioxidant)가 적지 않은 도움을 준다. 산화방지제는 발생기 산소에 대한 해독 작용을 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산화방지제는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E, 그리고 무기물인 셀레늄에 들어 있는데 첫글자를 따서 ACES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기억하기가 편할 것이다.
▣ 골관절염을 물리치는 물질 2 (바이오플라보노이드, Bioflavonoid)
감귤류 과일, 녹차, 딸기류 열매, 양파, 씨를 포함하고 있는 과일(버찌, 서양자두 같은), 은행, 현미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하루에 최소한 한번은 바이오프라보노이드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래와 같은 기능을 한다.
바이오플라보노이드는 건강식품점에서 은행추출물, 엉컹퀴씨 추출물, 루틴, 케르세틴, 헤스페리딘, 카테진, 감귤류 바이오플라보노이드, 프로안토사이아니닌(poranthrocyanidins)등으로 판매된다. 영양보충제를 원한다면 1일 100mg를 섭취하면 좋다.
▣ 골관절염을 물리치는 물질 3 (염증을 줄이는 음식)
1.이코사펜타에노익산( Eicosapentaenoic acid:EPA): 오메가-3 지방산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민물송어와 고등어, 멸치, 청어, 정어리, 참치, 대양에서 잡히는 한류 생선 지방질 속에 많이 들어 있다. 일주일에 2-5마리 정도의 적은 양으로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요리시 너무 튀기면 오메가-3 지방산이 파괴되고 해로운 지방이 축적되기도 한다. 만약 생선을 먹지 않으면 생선유를 하루에 5ml 정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선유를 권장량보다 많이 먹어서는 안된다. 과량의 생선유는 독성으로 작용해 혈액의 응고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2.알파-리놀렌산(Alpha-linolenic Acid:ALA): 녹색 채소에 많이 들어 있다.
3.감마-리놀렌산(Gamma-linolenic Acid:GLA): 건포도 기름, 유리지치씨, 달맞이 꽃, 까막까치밥나무, 서양자초씨 기름 등에 함유되어 있다. 하루 섭취량은 200-300 mg 이다.
4.리놀산 (Linoleic acid): 옥수수, 콩, 해바라기, 홍화, 잇꽃, 아마씨 등과 같은 식물성 기름은 몸의 EPA 수치를 높여주고 염증 반응을 줄여 준다. 하루에 큰스푼 하나(약 15 ml)의 양이 효과적이다.
■ 6단계. 이상적인 체중 유지
과다한 체중은 엉덩이와 무릎처럼 체중을 지탱하는 관절에는 치명적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무릎관절염 대부분은 과다체중과 비만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관절은 정상적인 활동시 몸무게의 12배 정도의 무게를 견뎌야 하기 때문에( 만약 몸무게가 5Kg 늘었다면 관절은 10kg~ 45Kg의 무게를 견뎌야 한다.) 체중 조절은 관절염 치료의 중요한 요소이다.
■ 7단계. 우울증 억제 및 조절
환자들이 통증으로 더 이상 걸을 수 없게 되거나 모든 노력이 너무 힘들게 느껴지고 자신이 무기력하게 늙었다고 느껴질 때 우울증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우울증은 통증을 가중시키고 병세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그러므로 가능한 빨리 즐거운 생활을 하도록 하여야 한다.
■ 8단계. 일반적인 의술 이용
약물은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되어야 하지만, 때로는 수술이나 그 외의 다른 치료를 거부하는 환자들에게 적절하게 이용될수도 있다. 진통제의 남용은 여러가지 부작용을 유발하므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한 후 복용하여야 한다. 연골이 남아있지 않는 환자는 관절 수술이 최선의 수술법이다. 수술은 통증을 완화시키고 관절의 운동을 증가시켜 더욱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만약 수술을 받고 있는 중이라도 글루코사민과 콘트로이친을 복용하면 상태를 더욱 호전시킬 수 있다. 이 두 건강보조식품은 수술 전까지 관절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재활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때로는 수술의 필요성을 지연시키기도 한다.
■ 9단계. 긍정적인 태도 유지
삶의 모든 부분이 그러하듯이 환자 자신의 마음가짐은 질병치료에 결정적인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신경정신 면역학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의학은 신체와 신체의 면역계가 긍정적인 사고와 부정적인 사고에 다른 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켈리포니아 의대의 한 연구에서 슬픈 장면과 행복한 장면을 연기할 때의 배우들의 면역체계의 변화에 대해 조사했다. 놀랍게도 행복한 척만 해도 면역 체계가 강하게 나타나고 슬퍼하는 척만 해도 면역 체계 기능이 쉽게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분비형 면역글로불린 A의 양을 측정함으로써 확인 된다)이런 보고서가 밝혔듯이 질병치료에 있어 긍적적인 사고는 매우 효과적인 치료제임이 밝혀졌다.
5. 건강한 관절을 유지 하려면…
■ 운동의 필요성
관절염 치료에 운동은 매우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관절이 아프면 활동이 적어지고, 그 결과로 관절의 기능이 계속 나빠지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프로그램으로 근육, 인대, 건, 뼈 등을 강화해야 합니다. 또한, 비만은 관절에 무리한 부담을 주기 때문에 체중을 적절히 조절해야 합니다.
◈ 관절에 좋은 운동
처음에는 관절에 부담을 적게 주는 수영이나 자전거 등의 체중부하를 적게 해주는 운동으로 가볍게 시작하고 익숙해지면 걷기나 가벼운 조깅 등으로 옮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
시간이 있을 때 언제나 관절 운동을 하며 누웠다가 일어날 때 이부자리에서도 가볍게 관절을 움직입니다. 또한 방안에 실내 자전거를 설치하여 TV나 음악을 들으며 30분정도 운동하는 것도 매우 유익합니다.
◈주의사항
갑자기 과격한 운동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너무 많은 보행이나 달리기, 무거운 짐을 지고 등산하는 것이나 관절 한쪽에만 무리를 주는 잘못된 생활습관 등은 고쳐야 하며, 전문의와 상의하여 환자에게 적절한 운동의 종류나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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