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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건강식품 정보/지방간

헛개나무 술꾼에게 효과 탁월


헛개나무가 간경화 방지와 알코올성 간 손상에 대한 보호효능이 탁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전남대 나천수 교수팀과 공동으로 헛개나무 열매자루로부터 추출한 다당체 'HD-1'이 이같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했다고 25일 밝혔다.

갈매나무과(科)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인 헛개나무는 예로부터 본초학 등에서 그 열매가 술독 해독, 정혈, 이뇨, 갈증해소 등에 효과적이며 특히 간질환에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연구진은 먼저 사염화탄소로 간독성을 유발한 간세포실험을 통해 헛개나무 추출물이 'LDH'의 양을 감소시켜 간을 보호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 알코올을 투여하는 쥐 실험을 통해 헛개나무 추출물을 먹인 쥐가 혈중알코올 농도가 더 낮고 알코올 분해를 촉진시켜주는 '알코올분해효소(ADH)', '아세트알데히드분해효소(ALDH)'의 활성도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어 경희대 약대와 분당서울대병원에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의뢰했다. 그 결과 간기능 저하자들에게 증가됐던 'ALT(GPT)', 'AST(GOT)' 등 간 기능 관련 수치들이 낮아지고 알코올에 의해 간이 손상될 때 민감하게 증가되는 간수치인 'γ-GTP'와 'GOT'가 정상으로 회복됨을 확인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알코올성 간 손상에 대한 보호 기능이 우수한 기능성식품으로 인증을받았다"면서 "연구을 계속해 간 질환치료 천연물 신약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