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질랜드 건강식품 정보/지방간

술안마셔도 찾아오는 비알콜성 지방간


술을 전혀 안마시거나 소량을 마실 뿐인데도(여자의 경우 1주일에 소주 1병, 남자의 경우 1주일에 소주 2병 이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과 비슷하게 간에 지방이 많이 끼어 있는 병을 말한다.

한양대구리병원 소화기내과 소주현 교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은 한 가지 병이라기보다 가벼운 지방간에서부터 만선 간염, 간경변증에 이르는 다양한 병을 포함한다. 즉, 단순히 지방만 끼어 있고 간세포 손상은 없는 가벼운 지방간, 간세포 손상이 심하고 지속되는 지방간염, 심지어는 복수나 황달 등을 동반하는 간경변증(간경화)이 생기는 경우까지 병의 정도는 매우 다양하다"며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유병률은 인구집단의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보고되는데 일반인의 10∼24%. 비만인의 58∼74%까지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교수는 "대부분의 지방간은 가벼운 병이지만, 심한 지방간 환자의 4명 중 한 명은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됐을 경우 서서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각한 간질환인 간경변증으로 진행된다"며 "따라서 지방간은 있어도 별문제 아니라고 안이하게 생각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