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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건강식품 정보/노인건강

100살까지 건강하게 살수 있는 시대


100살까지도 50대 몸을 지니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인가?

BBC 등 영국 언론매체들은 리즈대학 연구팀이 향후 5년 간 5천만 파운드를 들여 `50세 이후 활기찬 50년'을 보내기 위한 혁신적인 방안을 찾는 연구에 착수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고관절, 무릎, 심장판막부터 시작해 결국 노화로 인해 쇠퇴하는 대부분의 인체를 배양된 인체조직이나 내구성 있는 인공장기로 대체하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 대학의 의생물공학연구소는 최대 20년 간 지속되는 인공 고관절과는 달리 평생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고관절 이식에 이미 성공했다.

연구팀을 이끈 존 피셔 교수는 "금속 합금과 세라믹을 결합해 만든 관절은 50세된 사람이 100세까지 걸을 수 있는 1억보를 지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학의 다른 연구팀은 필요한 신체조직이나 기관을 자신의 신체조직으로부터 만들어내는 독자적인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이 방법은 이식 당시 살아있는 세포를 없애고 환자 자신의 세포가 이식된 조직에서 자라도록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이식수술 후 나타나는 거부반응을 없앨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미 이러한 방법으로 완벽하게 기능하는 심장판막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으며 인간에게 이식된 심장판막은 현재 4년째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돼지 같은 동물이나 인간으로부터 건강한 심장판막을 떼어내 효소와 세척제를 사용해 세포를 제거한 뒤 이를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이식하는 방식이다.

브라질에서 실시된 동물실험과 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기대할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 같은 방법을 활용해 화상 환자에게 피부조직을 이식하는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연구가 좀 더 진행되면 환자 자신의 세포를 이용해 실험실에서 필요한 조직이나 기관을 배양하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이럴 경우 기성복을 사서 입듯이 인체 조직을 이미 만들어져 있는 것으로 교체하는, 영화에나 나올법한 일도 가능해 질 것이라고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