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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건강식품 정보/초유

초유 섭취, 간손상 억제 효과


만성 음주자 중 간경변증이나 췌장염을 동반하지 않은 알코올 중독군에서 젖소 초유의 섭취가 간손상을 유발하는 내독소혈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7일 분당제생병원 소화기내과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일개 종합병원 소화기내과에 하루 80 g 이상의 만성 음주로 인한 합병증으로 입원한 30명을 무작위적으로 대조군(14명)과 초유군(16명)으로 선정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초유군에서는 젖소 초유(Mucoba, SHART) 20 ml를 하루 2회씩 3일간 투여했다.

초유군에서는 초유 투여 전, 투여 시작 6시간, 24시간, 48시간, 72시간 그리고 120시간 후에 채혈하고, 대조군도 동일하게 채혈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이와 함께 내독소는 LAL 측정법으로 연구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만성 음주자 중 간경변증이나 췌장염을 동반하지 않은 알코올 중독군에서 젖소 초유의 섭취가 내독소혈증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국내 만성 간질환의 원인 중 가장 많은 것은 만성 B형 간염이며, 2번째로 많은 원인은 만성 음주로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남성의 경우 하루 60 ? 80 g 이상의 알코올을 10년 이상 섭취하면 간경변증이 발생할 수 있다.

만성 음주가 간 질환을 유발하는 기전으로 에탄올의 대사 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와 단백질의 결합체, 간 내 지방의 축적, 독성 유리 산소 발생에 의한 세포막 지질의 과산화와 이를 막는 항산화 물질의 고갈 등이 알려져 있다.

 

내독소(endotoxin)란 장관 내에 있는 그람 음성 세균의 세포벽 성분인 지질다당체(lipopolysaccharide)로 다양한 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진다.

연구팀은 "알코올 중독군에서 젖소 초유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동안에는 내독소혈증의 상승이 억제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