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항생제 프로폴리스 학술적으로 인정

항생제가 인체에 미치는 각종 악영향이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천연항생제 '프로폴리스'의 효능을 학술적 의미에서 조명해 보는 심포지엄이 열려 관심을 모았다.

 

프로폴리스는 벌집을 보호하기 위해 꿀벌들이 만들어내는 항균성 물질로 항생제에 육박하는 높은 항염효과는 물론, 노화 예방에 효과가 있는 항산화 작용, 항암효과 등 다양한 효능이 알려진 바 있다.

 

행사 관계자는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 각 대학 및 연구기관의 벌꿀·프로폴리스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이를 실용화하기 위한 각종 방법들을 토론했다”고 밝혔다.

 

자연의학 심포지엄은 건국대학교 식품개발연구소,한국양봉협회 등 국내 유력 연구기관과 공동 운영해 왔으며 벌꿀이나 프로폴리스 등 '꿀벌'이 만들어 내는 천연물질의 약리적 효용에 대한 논문발표의 장으로 활용돼 왔다.

 

행사 관계자는 "프로폴리스는 먹거나 바르는 것만으로 내성 없이 암,각종 염증 등을 치료할 수 있는 천연항생제"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다양한 프로폴리스 제품개발을 위한 연구발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와 업계에 정보를 알려 경쟁력과 품질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차세대 기능성 물질인 프로폴리스는 기능성식품, 화장품, 의약품, 생활용품 등 광범위한 용도로 일본에서 2004년 4,000억원 시장을 형성한 것에 비해 국내는 작년 500억 규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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