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리놀렌산(달맞이꽃오일) 돌풍

건강기능식품시장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클로렐라 알로에 글루코사민 등의 뒤를 이을 품목으로 ‘감마리놀렌산’이 부상하고 있다.


이 품목은 특히 방문판매와 다단계판매 등 직접판매는 물론 홈쇼핑과 약국 등에서 인기상품으로 부상하면서 매출이 급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참여업체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기업의 잇따른 가세로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이 시장에는 대상웰라이프의 ‘리놀렌산’을 비롯해 풀무원생활건강의 ‘로젠빈 감마리놀렌산’, 종근당건강의 ‘로단테감마리놀렌산’, 광동제약의 ‘광동에스로즈감마리놀렌산’ 등이 꼽힌다.


또 안국약품식품사업부의 ‘감마리놀렌산달맞이’, 이롬의 ‘이롬플라젠감마리놀렌산’ 등과 썬라이터코리아의 ‘달맞이꽃종자유’ 등 30여 품목으로 올해 매출규모눈는 작년도의 300억원 보다 대폭 늘어난 500억원대가 예상된다.


감마리놀렌산은 오메가-6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으로 필수지방산 공급원이며 생리 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혈행과 콜레스테롤 개선 등의 기능을 갖고 있으며 체내 합성이 불가능해 식품 등을 통해 외부에서 섭취해야 하는 성분이다.


천연에서는 달맞이꽃이나 모유 등에 제한적으로 함유돼 있는데 특히 달맞이꽃 종자유에 함유된 ‘감마리놀렌산’은 혈압 혈당치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 등을 조절하는 생리 활성물질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체 내 합성에 필수적인 물질로 알려져 있다.


특히 대상은 국제 유기농인증기관에서 인증한 ‘유기농 달맞이꽃 종자유’를 사용해 국내 처음으로 유기농 감마리놀렌산 제품을 출시했는데 이 업체는 기존의 리놀렌산 제품들과 달리 친환경 유기농법 제품임을 내세워 홈쇼핑과 약국, 전문점 등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풀무원건강생활은 여성층을 겨냥한 설선물세트로 ‘로젠빈 감마리놀렌산’을 선보였는데 가격을 다소 낮게 책정했으며 ‘이롬플라젠감마리놀렌산’을 선보인 이롬은 방문판매조직을 이용해 여성의 식이요법 교육을 강화하는 등 향후 주력품목으로 키우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업계는 감마리놀렌산의 기능성이 속속 밝혀지면서 업체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클로렐라와 글루코사민을 잇는 주력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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